▲ 2019 음식우수관광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자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농식품부
▲ 2019 음식우수관광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자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농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은 지난 8일 서울 중구 한식문화관에서 '2019 우수음식관광 공모전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아이디어상품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두타산말랑에서 찾는 마수운 산채-나달 역사기행'은 강원도 동해와 삼척 일대의 산나물과 콩을 포함한 산채를 핵심 음식자원으로 삼았다. 

관련 장소를 방문하고, 삼화사 공양음식 경험과 고든내 마을 두부 제조와 같은 체험 프로그램을 결합해 지역 음식관광상품 개발·보급에 힘을 실을 수 있는 콘텐츠를 구성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성준 씨는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은 관광지라 하더라도 그 지역의 음식문화자원이 있기 마련이라 생각해 콩과 산채자원 등이 풍부한 삼척의 두타산 자락을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운영프로그램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전통음식 한식 요리여행'은 한식 재료를 전통시장에서 구입하고 만들어 먹는 체험관광과 요리와 쇼핑을 기반으로 한 요리한국어 교육을 접목시킨 한식체험기반 프로그램이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오미요리연구소 김민선 대표는 다양한 국가의 쿠킹클래스를 체험한 경험을 살려 요리를 배우는 것이야말로 그 나라와 지역을 깊게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공모전은 지난 7월 10일부터 9월 16일까지 접수를 진행하고 10월에 평가를 진행한 결과 16점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공모전에서는 16개 수상작에 대한 시상과 더불어, 우수 음식관광 상품 발표와 수상작을 전시한 전시관을 운영해 일반 관람객과 관광객들에게 우수 음식관광 사례를 홍보하고 경품제공 등 시민참여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재식 외식산업진흥과장은 "이번 대회는 음식관광을 정부 중심에서 민간 중심으로 활성화 해보자는 차원에서 큰 의미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농식품부는 음식과 관광이 서로 공존해서 확대 될 수 있는 계기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우수음식관광 공모전 수상작은 한식 홈페이지(www.hansik.or.kr)와 진흥원 SNS등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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