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일 자전거 3000여대가 서울도심을 달린다. '따릉이' 이용자도 함께 참여하는 행사는 비경쟁 퍼레이드로 치러진다.

서울시는 '라이딩 서울 2019'에 참가하는 3000여명이 이날 오전 9시에 광화문광장을 출발해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 도착하는 17㎞ 코스를 달릴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구간은 상급·중급·초급으로 나눠 늦가을 서울 도심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코스다.

광화문광장에서 출발 전 자전거 안전점검을 받을 수 있고, 출발 전 간단한 스트레칭 후 코스를 주행하게 된다. 도착지인 올림픽공원에서는 경품 추첨, 소규모 이벤트 등을 즐길 수 있다.

오전 7시에서 오전 11시까지 구간별 주행방향으로 차량통행이 부분 통제된다.

구간별 교통통제 시간등 자세한 사항은 120다산콜센터(☎120), 라이딩 홈페이지(ridingseoul.com)를 참고하면 된다.

시는 서울경찰청, 해당 자치구, 긴급의료기관을 연계하는 응급구조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이기완 보행친화기획관은 "행사로 인해 도로가 통제되니 사전에 우회경로를 확인하시고, 가급적 승용차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며 "사람중심 도시에서 자전거가 친환경 생활교통수단으로 당당히 자리 잡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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