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합동훈련에 투입된 헬기가 7일 섬진강변에서 시범훈련을 하고 있다. ⓒ 산림청
▲ 합동훈련에 투입된 헬기가 7일 섬진강변에서 시범훈련을 하고 있다. ⓒ 산림청

산림청이 7일 전남 곡성군 섬진강변에서 대형 산불 상황을 가정한 '2019년 전국 산불진화 합동 시범 훈련'을 했다고 8일 밝혔다. 산림청은 산불방지에 기여한 기관과 개인을 포상했다.

합동훈련은 산불관리통합규정에 따라 매년 1회 실시하는 최대 규모 훈련이다. 산불발생 즉시 인력을 투입하고, 헬기 출동, 지역주민 대피, 유관기관 협업 등 일련의 과정을 실제 상황과 똑같이 하는 훈련이다.

산림청 대형헬기 4대를 비롯해 국방부, 소방청 등 헬기 8대가 훈련에 참여했다.

산림청, 국방부, 소방청, 경찰청, 지자체 등 200여명이 지상진화, 주민대피, 교통통제 등을 훈련했다.

산림청은 한 해 동안 산불방지에 기여한 기관 1곳과 16명에게 대통령과 국무총리 표창을 수여했다.

지난 4월 동해안 산불이 났을 때 헬기지원을 통해 공중진화에 기여한 주한미군사령부가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서석봉 경남도 산림녹지과장 등 6명이 대통령 표창을, 대전 동구·성낙구 산불감시원 등 10명이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박종호 산림청 차장은 "동해안 대형산불 이후 산불진화 합동 훈련으로 가을철 산불재난 대응태세를 점검했다"며 "진화기술을 더욱 발전시키고, 산불로부터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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