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군 급식 최고의 조리팀을 뽑는 경연대회인 '2019 찾아라 군 급식왕!'이 육군 종합군수학교 체육관에서 개최된다고 7일 밝혔다.

농식품부·국방부·해수부가 합동으로 진행하는 행사는 지난 5월 체결된 '군 급식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의 후속조치다. 

힘든 조리업무에 종사하고 있는 조리병의 사기를 높이고, 우수한 신규 급식메뉴를 발굴하기 위함이다.

대회는 육·해·공군과 해병대에서 선발된 최정예 조리병으로 구성된 8개 참가팀이 '군 급식왕'이라는 자리를 두고 열띤 경쟁을 벌인다.

참가팀은 식재료 사용에 제한이 없는 '자유메뉴'와 농산물, 수산물을 선택 조리하는 '지정메뉴'를 1개씩 만든다.

전문심사위원, 군 급양관계관, 어머니 장병 급식모니터링단 등 15명의 심사위원이 참가팀이 만든 메뉴의 맛과 창의력, 단체급식 적합성 등을 직접 시식 평가한다. 

심사결과에 따라 농식품부·국방부·해수부 장관상과 군 총장상 등을 수여할 예정이다.

농식품부와 해수부는 농협중앙회와 수협중앙회의 협조를 받아 우리 농어민이 생산한 우수한 품질의 국내산 농축수산물을 대회를 위한 식재료로 제공해 성공적인 대회개최를 후원한다.

이번 대회에 출품된 메뉴는 대회가 끝난 후 신세대 장병들의 다양한 기호를 충족하기 위한 신규 급식메뉴로 편성될 예정 이다.

김현수 장관은 "앞으로도 협력을 통해 조리병들의 조리 역량을 높이고 장병들이 올바른 식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신선하고 안전한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급식메뉴가 군 장병들의 식탁에 자주 오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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