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은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제7회 감염병 연구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감염병 연구포럼은 범부처 감염병 대응 연구개발 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질본 국립보건연구원이 주관한다.

범부처 감염병 대응 연구개발 추진위원회는 신종플루 이후 감염병 대응 연구개발을 추진하기 위해 보건복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행정안전부 등 8개 부처 국장급으로 2010년 12월에 구성됐다.

이번 포럼에는 오제세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의원, 백경란 대한감염학회이사장 등 주요 감염병 관련 산·학‧연‧관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포럼은 '미래 감염병 대비 강화를 위한 병원체자원의 확보와 활용'을 주제로, 신·변종 감염병 선제적 대응을 위한 진단·백신·치료제 연구자원 확보 등 국가차원의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1부 행사 기조강연에서는 '미래 감염병 대응 연구소재 병원체자원'을 주제로 '국가차원의 병원체자원 관리와 미래 비전'을 최영실 국립보건연구원 병원체자원관리 TF팀장이, '병원체자원, 바이오경제 시대의 핵심소재'를 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부회장이 발표했다.

2부 주제강연에서는 '감염병 연구자원의 확보와 활용 현황'을 주제로 '국내 병원체 자원과 정보 현황', '국제네트워크 운영과 연구자원의 확보', '유전자원정보관리센터 운영과 활용' 등에 대해 발표했다.

3부 패널토론에서는 산업계, 학계, 연구기관, 정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쟁점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미래 감염병 대비를 위한 방안이 무엇인지를 논의하고, 신종 감염병 대응을 위한 국가 차원의 검체와 병원체자원 확보, 그에 적합한 관리체계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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