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 한식당 국산 식재료 지원사업 평가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농식품부
▲ 청년 한식당 국산 식재료 지원사업 평가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농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은 2019년도 청년한식당 국산 식재료 지원사업의 우수작을 선정·발표했다고 6일 밝혔다.

우수작은 전문가 심사단 10명의 평가점수를 합산해 최우수상 1점, 우수상 3점, 총 4점을 선정했다. 수상자에는 농식품부 장관상, 한식진흥원 이사장상과 상금 1400만원이 주어졌다.

평가회 결과 최우수상은 독립식당베지앙술래잡기양조장의 '서울 떡갈비'가, 우수상은 '반기다'의 '보리쌈장을 곁들인 연저육과 구운 한국식 야채', '조식당'의 '돈갈비탕', '부농배켱'의 '콩된장 구포 국수'가 선정됐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독립식당베지앙술래잡기양조장'은 소의 설도와 우둔살로 만든 서울 떡갈비를 개발했다.

우수상을 수상한 '반기다'는 고전적인 연저육의 조리법을 이용해 현대인이 먹기 쉬운 형태로 개발했고, '조식당'은 영양탕을 돼지갈비 부위로 재해석한 메뉴를, '부농배켱'은 부산 명물인 구포국수를 재료로 한 비빔국수를 개발했다.

청년 한식당 국산식재료 지원사업은 창업 초기 한식당들의 경쟁력을 높이고, 국산 식재료의 사용을 확대하고자 농식품부와 진흥원이 추진한 사업으로 올해로 2년차를 맞았다.

창업 3년 이내 청년 요리사가 경영하는 한식당들이 국산 식재료를 활용해 새로운 한식메뉴를 개발할 수 있도록 필요한 제반비용 등을 지원했다.

사업대상자로 선정된 19곳 한식당들이 4개월 동안 개발한 한식 조리법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한식홈페이지(www.hansik.or.kr)와 진흥원 SNS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재식 외식산업진흥과장은 "지역의 식재료를 활용해 젊은 세대들이 선호 할 수 있는 새로운 맛을 만든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청년 한식 창업 안정화와 우리 농산물 소비를 촉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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