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한정 의원(더불어민주당·남양주을)
▲ 김한정 의원(더불어민주당·남양주을)

경기 남양주에서 서울 중심부까지 다니는 대중교통이 불편한 것으로 드러났다.

4일 김한정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 남양주을)이 국회 정론관에서 미흡한 '광역교통 2030'의 개선을 요구한 뒤, 추가 교통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지난달 31일, 남양주를 포함, 교통망 구축 방안을 담은 광역교통 2030을 발표했다. 김한정 의원은 "이번 발표는 지난해 3기 남양주 신도시 발표 이후 새로울 것이 없는 재탕 발표였다"고 말했다.

이어 "남양주는 20만명이 넘는 신규 인구가 유입될 예정"이라며 "수년 전부터 논의된 4호선, 8호선 연결과 GTX-B 22년 착공만으로는 출퇴근 교통난을 해결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한정의원은 이날 기자회견문에서 남양주에서 광화문이나 서울역까지 연결하는 직행버스노선이 하나도 없다고 밝혔다. 버스로 강남권에 가려면 진접에서 1시간 30분 이상 걸린다.

김 의원은 "정부가 약속한 선교통, 후입주 원칙이 지켜지지 않으면 진접2지구와 왕숙신도시 개발 계획의 수정은 불가피하다"며 "지하철 9호선은 진접·왕숙 지구까지 연장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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