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최초로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해피투개더' 행사를 개최한다. 온라인 펫티켓 강의와 반려견과 산책하기, 유기견 일일 가족 행사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시는 해피투개더 행사를 오는 9일과 16일, 두 차례에 거쳐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9일은 오후 1~4시 마포구 상암동 평화의공원, 16일은 오후1~4시 북서울꿈의숲에서 열린다.

해피투게더 걷기대회는 반려견과 시민 누구나 홈페이지(happywalk.kr)에서 신청하면 된다.

행사 홈페이지에는 반려인을 위한 온라인 강의가 마련돼 있다. 생활교실, 건강교실, 행동교실, 펫티켓교실로 이루어진 온라인 강의를 통해 올바른 펫티켓 교육을 받을 수 있다.

해피투개더 행사에서 '유기견 일일 가족'에 참여할 10가족을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신청받는다.

유기견 일일 가족 프로그램은 상처받은 유기견의 일일 가족이 되는 체험이다. 입양 절차를 진행해 진짜 가족이 될 수도 있다.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에서 보호하는 유기견 10마리가 참여자와 함께 하게 된다.

펫티켓미션 산책 경기는 반려견과 미션을 수행하는 대회다. 3㎞ 산책하기, 바닥에 떨어진 똥 모양 스티커 30장 모아오기, 반려견과 나란히 50m 걷기, 산책교육 듣기, 동물공존 도시 피켓 찾기 등을 수행한다. 모두 성공하면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그 외에도 수제간식 만들기, 1:1 건강상담, 유기동물사진전이 꾸려져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나백주 시민건강국장은 "올바른 반려문화를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유기견 일일가족프로그램을 통해 인식개선과 입양 활성화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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