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오는 3일 강원도 원주시 피노키오자연휴양림 일원에서 '2019년 산림청장배 오리엔티어링 대회'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오리엔티어링'은  자기 혼자 지도와 나침반을 들고 산 속의 여러 지점을 통과해 최종 목적지까지 정해진 시간 내에 찾아가는 스포츠다.

본 행사는 당초 9월 22일에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태풍 타파로 인해 연기됐다.

산림레포츠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지역 문화축제인 원주시 '2019년 산림문화페스티벌'과 연계해 진행된다. 

대한산악연맹, 대한오리엔티어링연맹에서 주최·주관하고 산림청에서 후원한다.

이번 행사는 국내 산림레포츠 동호인과 일반인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오리엔티어링 대회와 각종 프로그램에 선수, 관계자, 동호인 등 2000여명이 참여한다.

종합 개회식을 시작으로 △산림청장배 오리엔티어링대회 △원주시장배 등산대회 △지역특산물 판매 △짚라인 체험 △목공예 체험 △숲해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린다.

이미라 산림복지국장은 "산림레포츠대회와 지역 문화축제를 동시에 개최해 산림레포츠와 지역문화를 함께 경험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