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20년 예산 '최대 규모' 편성 … 7개 분야 투자
서울시 2020년 예산 '최대 규모' 편성 … 7개 분야 투자
  • 김희리 기자
  • 승인 2019.10.31 10:51
  • 댓글 1
  • +더보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시가 2020년 예산을 39조5282억원으로 편성해 다음달 1일 시의회에 제출한다고 31일 밝혔다. 역대 최대 규모의 확대재정을 단행해 활력경제로 전환한다는 취지다.

시는 지난 8년 동안 채무를 7조원 이상 감축해 글로벌 신용평가 기관인 S&P(스탠다드 앤 푸어스)에서 4년 연속 AA 등급을 받았다.

시는 주거지원, 돌봄, 청년 등 7대 분야에 투자할 방침이다. 신혼부부 등 주거지원 확대, 완전돌봄체계, 청년지원, 서울경제, 좋은 일자리 창출, 대기질 개선, 생활SOC확충이다.

분야별 예산을 보면 사회복지 예산이 올해보다 15.4%(1조7000억원) 증가해 12조원대를 돌파했다. 일자리 예산도 2조126억원을 편성해 일자리 39만3000개를 창출한다. 올해 대비 27.3% 증가한 규모다.

주택정비, 산업경제, 행정혁신 분야 예산도 확대했다.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자치구 교부예산은 12.0%(5605억원),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예산은 9.8%(2958억원) 증가했다.

서울에서 매년 결혼하는 신혼부부 2쌍 가운데 1쌍은 금융지원이나 임대주택 입주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예산 2조4998억원이 반영됐다. 시는 7000명에게 청년수당을 주던 것을 3만명으로 확대하고, 청년월세지원을 위해 4977억원을 편성했다.

신혼부부와 청년을 위한 주거지원도 기존 연 1만7000호에서 8000호 증가한 2만5000호로 확대한다. 2조1595억원을 투입해 아이를 낳고 기르는 모든 과정을 포함한 완전돌봄체계도 구축한다.

아울러 시는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글로벌 TOP5 창업도시 서울 추진계획'을 하기 위해 2849억원을 반영했다. 주 52시간 근무제를 맞춘 일자리 창출에 2조126억원이 편성됐다. 청년, 여성, 중장년 등 맞춤형 일자리 18만개를 창출한다.

그 외에도 시는 미세먼지 저감, 온실가스 감축 등에 8111억원을 투입한다. 집이나 학교, 직장에서 10분 거리에 이용할 수 있는 문화, 체육, 돌봄시설을 확충하는데 3324억원을 편성한다.

박원순 시장은 "지금은 과감히 곳간을 풀어 경제를 순환시켜야 할 때다"며 "역대 최대 규모의 확대재정을 통해 사람투자를 적기에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Ksy1146 2019-11-01 09:06:08
서울만 집중하지 말고 각도로 분산 시켜라 해정기관도 분산 골고루 배치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