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국 소방전시회에서 관람객들이 소방물품을 보고 있다. ⓒ 소방청
▲ 태국 소방전시회에서 관람객들이 소방물품을 보고 있다. ⓒ 소방청

소방청은 한국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태국 방콕 소방전시회에 오는 31일까지 참가한다고 28일 밝혔다.

소방청과 한국소방산업기술원(KFI), 소방산업체 10곳으로 구성된 해외시장개척단은 태국에서 미리 모집한 해외 바이어들과의 수출상담을 통해 국내 우수 소방제품의 수출판로를 개척하고 국내 소방정책과 제도도 전파한다.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은 전시회에 참가하는 소방산업체당 1200만원씩 지원해 부스임차와 물류운송, 통역 등에 소요되는 비용을 돕는다.

해외바이어 모집 등 수출상담은 소방청에서 지원한다.

주요 수출상담 품목은 △소방차 △감지기 △소화기 △스프링클러 신축배관 △소화전 △가스계소화설비 등 15종의 국산 우수 소방제품이다.

태국은 지난해 경제성장률이 지난 6년동안 최고치인 4.1%를 기록했다.

태국 정부의 적극적인 산업육성 정책에 따라 소방시장은 연평균 3.5%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한국과 태국의 교역규모도 지난해 150억달러로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국내 소방산업의 태국 수출 규모는 연간 20억 수준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태국의 소방시장 규모는 약 9000억원으로 이 가운데 소방용품은 4900억원이다.

올해 소방산업 태국 수출 규모는 전년대비 20% 증가한 24억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종인 소방산업과장은 "지난해 소방산업 해외진출 지원사업을 통해 26곳 업체가 398억원의 수출 실적을 올렸다"며 "국내 소방제품의 해외인증획득 등 해외진출기반 위한 다양한 지원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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