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 제2회 청소년 끼발산 대회'에 참석한 어린이들이 춤을 추고 있다. ⓒ 서울시
▲ '2018 제2회 청소년 끼발산 대회'에 참석한 어린이들이 춤을 추고 있다. ⓒ 서울시

가을저녁 청계광장에서 이색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서울시설공단은 청계광장에서 '열정, 피어樂 패션쇼'와 '청소년 끼발산 대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공단은 25일 오후 7시부터 60분동안 청계광장에서 한양여자대학교와 함께하는 니트 패션쇼인 '열정, 피어樂 패션쇼'를 개최한다.

'NOW, ANOTHER WAY'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한양여자대학교 니트패션디자인과 학생들이 디자인한 니트웨어 60여작품을 선보인다.

한양여대 실용음악과와 생활체육과 학생들의 댄스공연도 펼쳐질 계획이다.

'NOW, ANOTHER WAY'라는 주제는 니트 디자이너로서 첫 발을 내딛는 예비 디자이너들이 각자의 개성에 따라 미래를 향해 발돋움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오는 26일 저녁 6시부터는 청계광장에 마련될 공개 특설무대에서 '2019 제3회 청계천 청소년 끼발산 대회' 결선행사가 개최된다.

댄스, 치어리딩, 마술, 비보이, 트로트 등 끼있는 청소년들의 다양한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시민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청계천 청소년 끼발산 대회는 지난 2016년, 2018년에 이어 서울시설공단이 세번째로 실시하는 청소년 대상 공연 경연대회다.

지난 9월 사전 참가 모집을 통해 47개 팀이 지원했고 1,2차 예선을 통해 10개 팀이 결선에 올랐다.

결선진출 팀 가운데 대상 1팀에게 100만원, 최우수상 50만원, 우수상 30만원 등 15팀에게 3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서울시설공단 이사장 상장도 수여된다.

조성일 이사장은 "가을밤 청계광장에 오시면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이색 문화행사를 즐기실 수 있다"며 "앞으로도 청계천에서 많은 시민 여러분들 참여할 수 있는 가치 있는 행사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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