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통사고로 전복된 보인고 통학버스를 소방관들이 수습하고 있다.  ⓒ 서울소방재난본부
▲ 교통사고로 전복된 보인고 통학버스를 소방관들이 수습하고 있다. ⓒ 서울소방재난본부

등굣길 통학버스가 승용차와 충돌해 고등학생 1명이 숨졌다.

서울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 보인고 통학버스가 24일 오전 7시쯤 방이동 오륜사거리에서 승용차와 충돌했다.

통학버스는 신호를 위반하고 주행했다. 옆에서 오는 차량을 피하려다 신호를 기다리던 승합차와 충돌했다.

12명이 경상을 입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운전자와 보조자를 제외한 12명은 모두 보인고 학생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중상을 입은 손(18)군은 심폐소생술을 받고 아산병원으로 실려갔지만 끝내 숨졌다. 다른 1명도 중상을 입고 강동성심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치상 혐의로 통학버스 운전자 A씨를 입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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