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가 대한제과협회와 '국산밀빵 기술세미나'를 개최한다.

'국산밀빵 기술세미나'는 경기도 수원을 시작으로, 24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대한제과협회의 9개 지회에서 열릴 예정이다.

국산밀은 농약 살포가 적은 겨울 재배작물이다. 알레르기 유발원으로 알려진 '오메가-5 글리아딘' 성분함량이 수입밀보다 20~30% 수준 낮고, 수입밀과는 다른 고소한 풍미가 있다.

밀가루의 가공적성이 수입밀과 일부 차이가 있어, 제과업체는 국산밀을 사용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국산밀빵 기술세미나'는 전문가들이 제과업체·기능장들을 대상으로 국산밀빵을 만드는 방법과 빵집 운영 노하우 등을 공유한다.

식빵류, 조리빵, 웰빙건강빵 등 제과점에서 인기 있는 품목 위주로 시연한다.

세부 운영에 관한 사항은 대한제과협회(☎02-2055-3345)에 문의하면 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반 빵집에서도 국산밀을 사용해 충분히 맛있고 안전한 빵을 만들 수 있다는 경험을 하게 되길 바란다"며 "각지의 유명 국산밀 빵집을 소개하는 '국산밀 빵지순례 유튜브'도 제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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