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극장보고과학기지에 7차로 파견될 이우근 소방관이 로프훈련을 하고 있다. ⓒ 소방청
▲ 남극장보고과학기지에 7차로 파견될 이우근 소방관이 로프훈련을 하고 있다. ⓒ 소방청

소방청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설 극지연구소 남극장보고과학기지 월동연구대'에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이우근 소방관을 오는 25일부터 파견한다고 22일 밝혔다.

소방청은 2014년부터 남극과학기지의 육상안전분야 담당요원을 파견하고 있고 올해 7번째 파견이다.

지난 4월부터 서류심사와 면접, 인적성검사, 건강검진을 진행해 이우근 소방관이 최종 선발됐다.

이우근 소방관은 2012년 경상북도 소속 소방공무원으로 채용돼 구급대원으로 활동하다가 2016년부터 중앙119구조본부 항공구조구급과 화학구조대원으로 근무했다.

응급구조사 1급, 화재대응능력 2급 등 남극과학기지 안전요원으로 근무하는데 필요한 자격을 갖추고 있다.

오는 25일부터 부산 해양수산연구원에서 현지적응훈련과 소양교육 등 직무교육을 마치고 다음달 1일 출국, 11월 4일 남극 장보고과학기지에 투입될 예정이다.

남극기지에서는 2주간의 현장 인수인계 후 화재예방, 소방시설 점검, 환자 응급처치 등 안전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소방청 관계자는 "앞서 제6차 안전요원으로 근무하고 있던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홍승우 소방관은 2주간의 공동근무 후 다음달 30일 귀국해 건강검진 후 정상근무를 시작하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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