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나눔진료봉사단이 지난해 10월 노숙인에게 무료로 독감 예방접종을 하고 있다. ⓒ 서울시
▲ 시나눔진료봉사단이 지난해 10월 노숙인에게 무료로 독감 예방접종을 하고 있다. ⓒ 서울시

서울시가 사노피 파스퇴르와 노숙인과 쪽방 주민 등 의료 취약계층 3700명에게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사노피 파스퇴르는 시와 2012년 협약한 후 매년 1억원 상당의 백신을 지원하고 있다.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2만9653명이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맞았다.

예방접종은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서울역 따스한채움터 등 9곳에서 13회에 걸쳐 진행된다.

사노피 파스퇴르를 비롯한 시나눔진료봉사단과 서울의료원, 서울노숙인시설협회, 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 따스한채움터, 시 5개 쪽방상담소 등 이 참여한다.

시나눔진료봉사단은 시립병원 의료진과 임직원 73명이 예방접종을 한다.

사노피 파스퇴르는 접종 첫 날인 24일 오전 10시부터 회사 대표와 임직원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예방접종 문진표 작성과 간식·점심 배식 등 독감 예방접종 행사 운영 전반을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시와 사노피 파스퇴르는 지난 2011년부터 9년째 관련 단체와 협업해 매년 10~11월에 노숙인과 쪽방 주민에게 독감 예방접종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강병호 복지정책실장은 "올해도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고 있는 사노피 파스퇴르와 봉사자 분에게 감사드린다"며 "노숙인과 쪽방 주민 모두 올해도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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