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남부소방서가 승강기 구조기술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 남부소방서
▲ 부산 남부소방서가 승강기 구조기술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 남부소방서

부산 남부소방서에서는 지난 18일 남부구조대 사무실에서 구조대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승강기 구조기술 능력배양을 위한 전문교육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동안 남부소방서 구조출동 통계자료에 따르면 전체 구조인원 2332명 가운데 승강기 사고로 인한 구조출동은 701명이었다.

승강기 사고가 전체 구조출동의 30%를 차지함에 따라, 매년 늘어나는 승강기 사고에 대처하기 위해 지난 7일부터 2일간 남구 대연동 재건축 현장에서 실물을 활용한 승강기와 방화문 개방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한국승강기안전공단 부산서부지사 소속 전문강사를 초빙해 △승강기 기본구조 및 작동원리 △승강기 추락방지 안전장치 및 완충원리 △승강기 비상구조운전 방법 △승강기 내부 요구조자 불안해소를 위한 대화법 등을 습득했다.

남부소방서 관계자는 "승강기 사고예방을 위해서는 승강기의 관리 주체와 운행관리자의 철저한 일상점검이 선행돼야 한다"며 "승강기 탑승 시 주변에 있는 어린이나 노약자가 먼저 타고 내릴 수 있도록 배려한다면 승강기 안전사고가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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