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수목원은 '한-중앙아시아 그린로드 프로젝트' 국제 심포지움을 17일 개최했다. ⓒ 산림청
▲ 국립수목원은 '한-중앙아시아 그린로드 프로젝트' 국제 심포지움을 17일 개최했다. ⓒ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중앙아시아 생물다양성 보전 네트워크(CABCN) 성과를 발표하는 "2019 한·중앙아시아 그린로드 프로젝트 국제심포지엄"을 17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중앙아시아 생물다양성 보전 네트워크"는 한국과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우즈베키스탄 4개국의 산림과 생물다양성 분야 전문가와 관련 기관들이 참여한다.

중앙아시아 4개국 24명을 포함해 국내외 생물다양성 전문가들이 국가별로 추진되어온 천산지역과 주요보호구역 연구조사결과 등을 발표했다.

이번 국제심포지엄은 산림생물 다양성분야 기술교류는 물론, 지난 5년 간의 중앙아시아 그린로드 프로젝트의 1단계 사업 성과를 공유했다. 

2020년부터 새롭게 시작되는 2단계 사업의 연구방향과  방법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워크숍을 함께 진행했다.

1단계 사업의 주요 성과로는 이번에 발간된 천산의 특산식물 등 6종의 간행물이 발간됐다. 

중앙아시아 협력국가 4개국 현지 워크숍을 포함해 지난 5년동안 매년 1회 이상 워크숍, 단기연수, 기술회의가 개최됐다.

국제심포지엄과 함께 '중앙아시아의 숨겨진 보석, 천산의 식물' 특별사진전이 다음달 3일까지 국립수목원 산림박물관 중앙정원에서 진행된다.

국립수목원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카자흐스탄 타쉬켄트식물원과 타지키스탄 파미르식물원과 포괄적 연구협력 MOU를 체결해 CABCN 참여기관은 5개국 13개 기관으로 확대됐다.

이유미 국립수목원장은 "이번 국제심포지엄을 통해 중앙아시아의 생물다양성 연구와 보전을 위해 국제사회의 협력 관계를 더욱 견고히 하고 생물다양성 분류·보전 연구 역량 강화를 달성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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