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혜숙 국회의원
▲ 전혜숙 국회의원

청소년을 성매매로 넘기는 범죄가 매년 평균 800명으로 정부 차원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전혜숙 국회의원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청소년 성매매사범 단속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4년 이후 청소년 성매매로 검거된 인원이 4795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 성매매는 감소하고 있지만 매년 평균 800여명이 청소년을 매매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성매매사범은 2014년 760명에서 2015년 710명으로 감소하다 2016년 1021명, 2017년 1101명으로 늘었다. 지난해 691명 그리고 지난 8월까지 512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경기도 검거인원이 1026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669명, 인천 394명, 부산 390명 순이었다.

전혜숙 위원장은 "정부는 청소년 대상 성매매를 심각한 범죄로 인식해야 한다"며 "강력한 방지대책 수립과 성인지 교육을 포함한 예방대책을 시스템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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