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에너지 복화술 공연을 하고 있다. ⓒ 서울시
▲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에너지 복화술 공연을 하고 있다. ⓒ 서울시

서울시는 아이들이 에너지와 환경문제에 대해 이해하고 일상 속에서 에너지 절약을 실천할 수 있도록 초등학교와 유치원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에너지 공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에너지와 환경문제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체험하며 에너지를 배우는 찾아가는 에너지 놀이터를 2015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찾아가는 에너지 놀이터는 교육용 차량을 이용해 지역아동센터, 학교와 마을 곳곳을 누비며 놀이와 체험활동을 통해 에너지 절약법과 신재생에너지 등 기후변화를 알려주는 프로그램이다.

에너지 교육과 공연프로그램을 연계해 보다 많은 학생들이 에너지에 관심을 갖고 실천할 수 있도록 오는 28일부터 12월 15일까지 초등학교, 유아를 대상으로 공연이 진행된다.

공연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에너지 복화술 공연'과 유아 대상으로 하는 '인형극 공연·에너지 차량 체험'으로 운영된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에너지 복화술 공연은 '푸른 지구의 꿈'이라는 주제로 기후변화의 원인과 에너지 절약 실천방법을 재미있게 알아 보게 된다.

에너지 절약에 대해 아이들과 등장인물이 함께 고민해보고 콘센트 뽑기, 급식 안 남기기,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등 생활 속 실천을 다짐하는 시간을 갖는다.

공연은 초등학교 선생님이면 신청 가능하고 초등학교 강당에서 100명 내외의 한 학년 단위로 참여가 가능하다.

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인형극 공연은 '펭펭이와 함께 지구 지키기'를 주제로 진행되며 교육용 차량 '해로' 체험과 연계해 아이들이 재미와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된다.

지구온난화 문제를 인형극을 통해 유아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친구 같은 캐릭터 펭귄 '펭펭이'와 지구를 지키는 참여형 공연으로 진행된다.

교육용 차량 '해로' 교구 가운데 태양광라디오, 주스를 만드는 자전거 발전기 등 스스로 에너지를 생산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6~7세 유아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1톤 차량 주차장소가 있는 기관이면 참여가 가능하다.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거나 비가 오는 경우 실내교육으로 전환해 진행된다.

찾아가는 에너지 공연은 오는 16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는다.

교육 신청 안내는 원전하나줄이기 홈페이지(energy.seoul.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고 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김연지 에너지시민협력과장은 "아이들이 생활 속에서 에너지 절약과 환경보호를 실천할 수 있도록 흥미롭게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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