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문표 의원(자유한국당·홍성)
▲ 홍문표 의원(자유한국당·홍성)

홍문표 의원(자유한국당·홍성)은 인사혁신처 국정감사에서 높은 도덕성이 요구되는 공직사회의 범죄 발생의 심각성을 비판하고 이를 관리·감독해야 하는 인사혁신처를 강력히 질타했다고 10일 밝혔다.

홍 의원은 지난 한해에만 범죄를 저지른 국가공무원이 3356명에 달하는 실정이라며 공직사회의 기강 해이를 바로 잡을 수 있는 엄격하고 단호한 대책 마련을 강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무엇보다 중대 범죄 발생이 5대 권력 기관인 경찰, 대검찰청, 국정원, 국세청, 감사원에 집중돼있어 공직사회 권력이 우리사회에 범죄권력으로 악용되고 있는 것이 아닌지 우려를 나타냈다.

최근 4년동안 징계를 받은 국가공무원 9934명 가운데 소청심사위원회를 통해 감경을 받은 공무원이 무려 34%에 웃도는 3378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홍 의원은 "음주운전, 금품수수, 성비위 등 중대 범죄를 저질러도 국민 정서와 동떨어진 감경으로 공직사회가 제식구식 감싸기로 국민 신뢰를 저버리고 있는 실정이다"며 "공무원을 관리·감독하는 인사혁신처는 공무원의 범죄를 완전히 근절시킬 수 있는 대응책을 마련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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