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오는 12일 북서울꿈의숲 개원 10주년을 축하하는 기념행사를 북서울꿈의숲 일대에서 개최한다.

강북구 월계로에 위치한 '북서울꿈의숲'은 1987년 문을 열어 강북지역의 대표적인 놀이공원으로 운영되던 드림랜드 부지를 시가 확보해 조성한 공원이다.

오동근린공원을 포함해 66만2627㎡의 부지에 조성한 북서울꿈의숲은 강북주민의 생활 중심에 자리한 시에서 큰 규모를 자랑하는 대형공원이다.

공원시설은 7개의 계류폭포인 칠폭지, 5개 테마의 야생초화원, 창녕위궁재사, 월영지, 청운답원, 상상어린이놀이터, 점핑분수, 거울연못, 볼프라자 등이 있다.

북서울꿈의숲 방문자센터와 전망데크가 있는 돌담에서는 북서울꿈의숲의 과거 사진들과 현재 풍경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소규모 사진전이 진행된다.

창포원과 볼프라자, 꿈의숲 아트센터에는 다양한 장르의 10주년 기념 공연, 청운답원에서는 10주년 기념식수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창포원 무대에는 프로듀서 겸 바이올리니스트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강이채가 오후 4시 30분부터 1시간가량 매력적인 목소리와 교감하듯 춤추는 바이올린으로 무대를 장식한다.

볼프라자에서는 예술단체 '자전거문화살롱'이 '움직이는 도시'라는 주제로 오래된 자전거에 이동식 무대를 만들어 오후 7시부터 공연을 진행한다.

북서울꿈의숲내에 있는 꿈의숲 아트센터에는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의 공연이 오후 7시부터 콘서트홀에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공원을 찾는 시민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의산과공원' 홈페이지(parks.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미애 소장은 "북서울꿈의숲이 강북의 명실상부한 도심 속 휴식공간으로 자리 잡은 것은 시민들의 많은 사랑과 관심 덕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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