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수원시  인계동 상가주택에서 6일 화재가 발생해 건물내부가 전소됐다. ⓒ 수원남부소방서
▲ 경기 수원시 인계동 상가주택에서 6일 화재가 발생해 건물내부가 전소됐다. ⓒ 수원남부소방서

경기 수원남부소방서는 6일 오전 10시 41분쯤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상가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주민과 소방대의 신속한 대응으로 큰 피해를 막았다고 밝혔다

이날 화재는 건물 4층 가운데 3층 상가주택에서 최초 발화됐다. 건물 안에 있던 주민 12명이 긴급 대피했으며 주민들은 사다리를 이용해 소방대가 도착전까지 인명대피를 도왔다.

구조된 9명 가운데 1명은 피난하다가 허리 통증을 호소하고 3명은 연기를 많이 마셔 병원으로 이송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는 5분만에 현장에 도착해 4층 베란다에서 검은 연기로 대피하지 못하는 건물 소유주 신씨(80)와 부인 최씨(여·78) 그리고 아들(50)을 119구조대가 안전하게 지상으로 인명대피시켰고, 진압대는 신속하게 20분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이정래 서장은 "주민들의 신속한 대피와 소방대의 신속한 대응으로 큰 부상자가 없다"며 "소방대 도착전까지 주민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며 화재가 발생하면 초기 진화보다는 안전한 장소로 대피해 인명 피해를 최소화 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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