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읍 구절초 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 정읍시
▲ 정읍 구절초 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 정읍시

'제14회 정읍 구절초 꽃축제'가 오는 20일까지 구절초 테마공원에서 열린다.

전북 정읍시가 주최하는 구절초 꽃축제는 은어가 노니는 청정한 계곡 하천인 추령천과 솔숲을 배경으로 한 전국 최대의 구절초 군락지(15만㎡)를 배경으로 한다.

여기서는 어느 곳으로 카메라를 들이대도 작품이다. 화려하지 않은 수수한 아름다움이 있는 구절초 꽃 화원에서 올가을, 추억을 쌓아보는 건 어떨까.

아름다운 꽃들과 화려한 공연을 비롯해 특색 있는 체험·전시 프로그램, 꽃길 퍼레이드, 별별서커스 등으로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올해 축제는 구절초의 개화 기간을 최대한 축제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전년보다 긴 16일 동안의 일정으로 개최된다.

가을철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등 SNS의 '인생 샷' 열풍에는 구절초 바다가 단연 1등 공신으로 꼽힌다.

이번 축제현장에서는 저마다 스마트폰 셔터를 눌러 촬영한 사진을 무료로 인화해 제공함으로써 정읍방문의 의미도 되새긴다.

구절초 테마공원은 어느 곳에 포커스를 맞춰도 그림이 되는 곳, 인생 사진을 찍고 싶다면 반드시 찾아야 하는 곳이다. 동화 속 한 장면처럼 눈 앞에 펼쳐진 새하얀 구절초는 코스모스와 핑크뮬리 등 가을꽃과 낭만을 더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 동안 가을과 구절초, 지역 향토자원을 테마로 한 각종 이벤트와 체험, 지역 농·특산물 판매행사도 펼쳐진다.

농특산물 장터에서 구매한 물품은 판매장에서 주차장까지 무료 운반 서비스를 제공해 관광객들의 편의를 더한다.

음식 장터와 구절초상품 홍보판매장, 먹거리장터, 푸드트럭 등 볼거리와 먹거리도 다양하다.

'국악을 사랑한 비보이', '색소폰 컬래버레이션', '재즈 앙상블' 등 관광객과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공연들을 선보인다.

가을의 향기를 잔뜩 머금은 감미로운 재즈 선율과 화려하고 역동적인 비보이와 전통 국악이 음악의 경계를 허물고 조화로움을 전한다.

구절초 꽃길 트레킹과 꽃숲잠 체험, 구절초 사진 공모전, 버스킹 공연 등 새롭고 다양한 프로그램도 열린다.

매년 각광받고 있는 유색 벼 아트 경관이 '2019~2020 정읍방문의 해'를 기념하는 콘셉트로 디자인돼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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