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가 반포한강공원에서 5일부터 2일 동안 메밀꽃 축제를 연다. ⓒ 서울시
▲ 서울시가 반포한강공원에서 5일부터 2일 동안 메밀꽃 축제를 연다. ⓒ 서울시

완연한 가을이 다가온 지금, 반포한강공원의 서래섬은 파란 하늘과 한강을 배경으로 하얗고 소박한 매력의 메밀꽃이 가득 피었다. 이번 주말에는 가까운 한강으로 가족, 연인, 친구 등 누구와 방문해도 설렘 가득한 가을 나들이를 떠나보자!

서울시는 7일까지 반포한강공원 서래섬에서 '2019 한강 서래섬 메밀꽃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에는 '설렘'을 주제로 '메밀꽃밭 즐기기 포토존', '체험 프로그램', '공연 프로그램' 등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2019 한강 서래섬 메밀꽃 축제'에 방문하면 높은 하늘 아래 파란 한강을 따라 3만㎡에 달하는 서래섬에 마치 새하얀 소금이 뿌려진 듯 드넓게 펼쳐진 메밀꽃밭을 마주하게 된다.

메밀꽃으로 뒤덮인 서래섬을 자유롭게 거닐다 보면 곳곳에 설치된 '메밀꽃밭 즐기기 포토존'을 만날 수 있다. 생화로 장식된 플라워 월, 대형 메밀꽃, 아름다운 문구, 바람개비, 풍선아트 등 다양한 소재로 꽃밭 산책에 소소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꽃밭에서 인증 사진을 찍어 본인의 SNS에 업로드한 방문자에게는 매일 선착순으로 사진 찍을 때 활용할 수 있는 소품을 증정한다.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상시 운영되고 있다. 그린 손수건 그리기, 이니셜 매듭 팔찌 만들기, 캘리그래피 엽서, 페이스페인팅 등이 모두 무료로 진행된다.

'공연 프로그램'으로는 낭만적 분위기를 더해줄 버스킹 공연이 매일 오전 12시와 오후 2시에 진행되고, 케이팝 커버 댄스 공연은 매일 오후 1시와 3시에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한강사업본부 홈페이지 (hangang.seoul.go.kr), 페이스북 (www.facebook.com/hangang.seoul) 등을 참고하면 된다.

반포한강공원 서래섬은 9호선 신반포역·구반포역, 4·9호선 동작역을 통해 가장 가까운 한강의 나들목을 이용해 찾아오면 된다.

기봉호 한강사업본부 총무부장은 "이번 가을 소박하지만 낭만적인 메밀꽃 밭에서 가족, 연인, 친구들과 추억을 남겨보시라"며 "축제 직전 한반도로 북상한 제18호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꽃밭 상태가 양호하지 못한 점 양해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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