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리 "인력과 장비 최대한 동원해 구조" 지시

▲ 3 일 부산시 사하구 구평동 일성정밀 일대에 토사붕괴로 주택등 6개동이 매몰됐다. ⓒ 소방청
▲ 3 일 부산시 사하구 구평동 일성정밀 일대에 토사붕괴로 주택등 6개동이 매몰됐다. ⓒ 소방청

이낙연 국무총리는 3일 부산 사하구와 경북 울진군에서 발생한 매몰 사고와 관련해 "인력과 장비를 최대한 동원해 신속하게 구조하라"고 긴급지시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행정안전부 장관과 소방청장, 경찰청장은 가용한 인력과 장비를 최대한 동원해 신속하게 매몰자를 구조하라"고 지시했다.

또 "추가적인 토사 유출과 매몰사고 방지를 위한 안전조치와 사고현장 통제 등 더이상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라"고 주문했다.

총리실 관계자는 "이날 오전 9시쯤 부산 사하구 구평동에서 야산 토사 유출 매몰사고가 발생하면서 4명이 매몰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또한 경북 울진군 울진읍에서 해안가 사면 붕괴 매몰 사고로 2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주무 부처도 매몰자 구조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소방청은 이날 14대 63명의 소방력을 동원, 구조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중앙구조본부 신속기동팀이 이날 오전 10시 42분에 현장에 투입됐다. 소방관 25명과 구조견 1두, 차량 11대가 현장에 투입돼 매몰자를 수색하고 있다.

진영 행정안전부장관과 정문호 소방청장도 사고현장을 지휘하기 위해 오전 11시 20분 출발했다.

소방청은 "사고가 발생하자 오전 9시 30분 대응 1단계, 오전 11시 4분 대응 2단계를 각각 발령해 구조에 총력 대응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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