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채익 의원(행정안전위·울산 남구갑)
▲ 이채익 의원(행정안전위·울산 남구갑)

기초자치단체 26곳은 소방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채익 의원(행정안전위·울산 남구갑)이 소방청으로부터 '2019년(6월기준) 소방서 미설치 기초자치단체 현황'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소방서가 없는 기초자치단체는 전남 6곳, 부산 5곳, 경북 5곳, 전북 4곳, 인천 2곳, 서울, 대구, 대전, 강원 각 1곳이었다.

광주와 경기, 경남, 충남, 충북은 소방서 미설치 기초자치단체가 없고, 세종과 제주는 특별자치시·도로 조사 대상에서 제외됐다고 소방청은 밝혔다.

한편 소방청으로부터 받은 '2017~2018 주력소방차 보유현황과 내용연수 경과율'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경기도(11.9%)가 가장 높은 노후율을 기록했고 부산(10.5%), 대전(9.7%)이 뒤를 이었다.

주력소방차 노후율은 2017년 9.5%에서 지난해 5.9%로 많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역시 2017년 17.6%에서 지난해 11.9%로 5.7% 감소했으나 2년 연속으로 가장 높은 노후율 기록했다.

대전과 부산, 인천, 전북은 노후율이 증가했다. 대전은 2017년 1.9%에서 지난해 9.7%로 무려 7.8%가 급증했고, 부산 2.3%, 인천 1.2%, 전북 0.7% 늘어났다.

이채익 의원은 "아직까지 소방서가 없는 지역이 많고, 소방차 노후율도 지역편차가 크다는 사실은 큰 문제"라며 "거주 지역에 관계없이 모두가 동일한 소방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소방청과 지역 소방본부가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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