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이 고용·산재보험 가입촉진을 위해 10월 한 달 동안 '2019년 하반기 고용·산재보험 가입 집중홍보기간'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홍보기간에는 단시간 노동자와 1인 자영업자가 많은 도매·소매업 사업장에 집중 홍보해 노동자와 사업주 모두가 보험 가입에 따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고용보험과 산재보험은 아르바이트, 일용직 등 단시간 노동자를 포함한다. 노동자를 1명이라도 고용하는 모든 사업장은 노동자를 최초 고용한 날부터 14일 이내에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한다.

일부 사업주는 보험료를 대부분 부담하지만 사회보험 혜택은 노동자에게만 있다고 생각하고, 노동자는 지급받는 임금이 줄어들 수 있다는 걱정 때문에 가입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소규모 사업장의 경우 고용보험료의 최대 90%까지 두루누리 사회보험료 지원사업으로 보험료를 지원받아 부담을 줄일 수 있다.

공단과 협업한 강원도, 경남, 충남, 대전시, 서울시, 제주시에 있는 10명 미만 사업장과 1인 자영업자는 지방자치단체의 사회보험료 지원사업을 통해서 보험료를 지원받을 수 있다.

50명 미만의 노동자를 사용하는 사업주와 1인 자영업자도 사업주 고용·산재보험에 가입하면 노동자와 동일한 보험 혜택이 가능하다.

고용·산재보험 가입은 근로복지공단지사를 방문하거나 우편, 팩스, 고용·산재보험 토털서비스(total.kcomwel.or.kr)로 신고할 수 있고, 공단 콜센터(☎1588-0075+(바로가기01))하면 보다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심경우 이사장은 "고용·산재보험은 사업주와 노동자를 보호해 주는 최소한의 안전장치"라며 "법적 의무사항인만큼 꼭 가입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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