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통안전 캠핑 페스티벌'에 참가한 가족들이 29일 강원도 원주 감악산 캠핑숲에서 단체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 도로교통공단
▲ '교통안전 캠핑 페스티벌'에 참가한 가족들이 29일 강원도 원주 감악산 캠핑숲에서 단체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 도로교통공단

도로교통공단이 지난 27일부터 2박 3일 동안 강원도 원주 감악산 캠핑숲에서 캠퍼 50가족과 '교통안전 캠핑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캠핑을 즐기는 인구가 증가하는 흐름에 따라 카라반과 트레일러 운전자들에 대한 교통안전교육과 원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다.

30일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2016년부터 올해까지 소형견인면허를 취득한 인구는 1만5726명이다. 내년부터 캠핑카에 대한 규제 완화로 면허 취득 운전자는 증가할 조짐이다.

페스티벌에 참여한 가족은 카라반과 트레일러를 소유한 가족, 예비 견인면허 운전자 가족으로 구성됐다. 도로교통공단은 3일 동안 이들에게 올바른 도로교통법규와 주행 방법, 응급상황 대처요령 등을 교육했다. 미취학 아동과 초등 저학년 자녀를 위해 교통안전체험을 진행했다.

교육 이외에도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기 위해 음주운전 체험 시뮬레이터와 음주 측정기를 설치하고 '윤창호법 바로 알기 미션'을 진행했다.

공단은 원주지역에서 사용한 3만원 이상 영수증을 제출하면 캠핑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장작을 제공했다.

윤종기 이사장은 "이번 행사가 캠핑 가족 여러분에게 뜻깊은 시간이 되셨길 바란다"며 "최근 캠핑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만큼 안전한 캠핑 문화가 형성돼 선진 교통국으로 거듭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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