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가 다음달부터 11월 30일까지 가을 나들이 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집중 신고기간'으로 정하고, 안전신문고를 통해 안전 위험요인을 적극 신고해 줄 것을 30일 당부했다.

안전신문고는 국민 누구나 생활 주변 안전위험요인을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찍어 신고하는 시스템으로 2014년 개통 후 지금까지 136만건이 넘는 안전신고가 접수됐다.

안전신문고 홈페이지(www.safetyreport.go.kr)나 구글 'play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안전신문고를 검색해 설치할 수 있다.

행정안전부는 그동안 국가안전대진단기간과 봄‧가을 나들이 철, 여름 휴가철 등 시기별로 '안전위험요인 집중 신고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가을철 집중 신고기간에는 축제장‧야영장‧유원지 위험요인, 낙석 위험, 도로‧등산로 파손, 산불‧화재 위험, 불법 주‧정차를 포함한 모든 안전 위험요인을 신고하면 된다.

신고내용은 행정안전부에서 처리기관을 지정해 신속하게 처리하도록 통보하고 결과를 신고인에게 문자메시지 등으로 알려준다.

최근 4년 동안 가을 나들이 철인 10~11월에 모두 12만8000여건이 신고돼 안전위험요인을 개선할 수 있었다.

조상명 생활안전정책관은 "생활 주변에 안전위험요인을 발견하면 안전신문고로 즉시 신고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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