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방청이 제작한 '불나면 대피먼저' 홍보영상. ⓒ 소방청
▲ 소방청이 제작한 '불나면 대피먼저' 홍보영상. ⓒ 소방청

소방청은 대국민 캠페인 '불나면 대피먼저'를 확산시키기 위해 유명 유튜버인 사물궁이가 제작한 영상을 홍보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사물궁이는 '사소해서 물어보지 못했지만 궁금했던 이야기'의 줄인 말이디. 일상 속 궁금증을 과학적 근거를 통해 설명하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해 78만명의 구독자를 확보하고 있다.

이번에 제작된 콘텐츠는 SNS를 중심으로 정책정보의 소통을 확대하고, 국민적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쉽고 재미있게 구성했다.

이 영상은 '불이 났을 때 무엇을 먼저 해야 하나요'라는 제목으로 화재때 대피를 최우선으로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1980년 유선전화 보급률이 7.2%로 정도로 신고수단이 많지 않았기 때문에 화재 신고가 늦어져 피해가 확산되는 경우가 많아 1980년대까지는 119에 먼저 신고해야 한다고 홍보했다. 지금은 대다수가 이동전화를 가지고 있어 신고가 쉬워졌을 뿐아니라 여러명이 동시에 신고하는 등 상황이 달라졌다고 설명한다.

119신고를 우선으로 해야 한다는 인식에서 불나면 대피를 먼저 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또한 대피가 지연되면 위험한 이유, 대피하는 요령과 안전수칙에 대해서도 쉽게 설명하고 있다.

해당영상은 지난 27일 기준  4만5000여건 유튜브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인기 급상승 빠르게 공유되고 있다.

조선호 대변인은 "미디어 환경의 변화에 맞게 친근한 이미지와 쉬운 설명으로 만든 홍보물을 지속적으로 보급하겠다"며 "'불나면 대피먼저'에 대한 국민인식이 높아져서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가 감소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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