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이번달 말부터 11월까지 '2019 직장인 문화예술교육 지원 사업'을 시범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2019 직장인 문화예술교육 지원 사업은 음악, 무용, 사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들이 퇴근한 직장인에게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기획 프로그램과 취향을 공유하는 모임을 주도하는 민간 온라인 플랫폼인 남의집 프로젝트가 협업한다.

기획 프로그램에서는 직장인들이 자신의 손, 눈, 귀 등을 통해 새로운 감각을 열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일상에서 자기 소리를 기록하고 직접 스피커를 만들어 감상하고, 반복적인 작업을 통해 몰입할 수 있는 목공, 일상 사진 찍기 등 6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남의집 프로젝트는 예술가가 작업실로 퇴근한 직장인을 초대한다. 집과 회사를 잇는 출퇴근길을 인공위성이 돼 바라보고, 일상 속 특별한 모습을 찾아볼 수 있다. 

불안과 두려움을 모아 괴물을 만들고 퇴치법까지 완성해 보는 독립출판과 이름을 통해 자신을 생각해보고 의미와 느낌에 맞추어 디자인해 보는 캘리그래피 등 수업 8개가 준비됐다.

자세한 내용은 '2019 직장인 문화예술교육'(www.arte-edu.kr)과 '남의집 프로젝트'(naamezip.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생애주기에 걸친 문화예술교육을 확대하기 위해 직장인을 비롯한 성인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지원 사업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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