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형 간염 주범 '조개젓' … 3개 중 1개꼴 바이러스 검출
A형 간염 주범 '조개젓' … 3개 중 1개꼴 바이러스 검출
  • 김희리 기자
  • 승인 2019.09.27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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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7월 A형 간염 바이러스가 검출된 중국산 조개젓 ⓒ 식약처
▲ 지난 7월 A형 간염 바이러스가 검출된 중국산 조개젓 ⓒ 식약처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국내에서 판매되는 조개젓 제품 136개 가운데 44개에서 A형 간염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됐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회수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역학조사 결과 A형 간염이 유행한 원인이 조개젓이라고 확정했다. 식약처는 지난 11일부터 25일까지 국내산과 수입산 조개젓 제품 136개를 검사했다.

A형 간염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된 44개의 원산지는 국산 30건, 중국산 14건으로 확인됐다. 회수된 44개 제품은 식품안전나라(www.foodsafetykorea.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부는 원료 생산단계부터 조개젓 제품 제조단계까지 관리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채취지역을 조사하고, 식약처는 국내 제조업체의 원료, 용수, 종사자 위생관리 등을 관리한다.

국내 완제품 조개젓은 영업자가 식약처 공인검사기관에 검사를 의뢰해 유전자가 검출되지 않았음을 입증하는 경우만 판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행일은 오는 30일부터다.

지방자치단체는 재래시장 등 즉석판매·제조업체가 판매하는 제품을 수거해 검사할 방침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조개류는 반드시 익혀 먹고, 출처가 명확하지 않거나, 재래시장, 마트 등에서 덜어서 구입한 조개젓은 먹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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