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악구조 경진대회 참가자들이 기량을 뽐내고 있다. ⓒ 산림청
▲ 산악구조 경진대회 참가자들이 기량을 뽐내고 있다. ⓒ 산림청

산림청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강원도 고성 잼버리 수련장에서 산악구조 기술을 겨루는 '제10회 민·관 합동 산악구조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9502건의 산악사고가 발생했다. 안전의식 부족과 무리한 산행으로 사고가 늘어남에 따라 구조 활동도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민·관 협력체계를 강화해 산악사고를 신속히 대처하고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림청 산림항공구조대와 17개 시·도 민간산악구조대원 등 400여명이 참석한다.

행사에서는 지상구조대와 산림항공구조대의 구조시범과 우수 산악구조대를 선발하는 경진대회가 함께 진행된다.

구조시범은 지상구조대가 산악사고 유형에 따라 응급처치를 함과 동시에 산림항공구조대가 헬기로 환자를 구출해 병원으로 이송하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경진대회는 신고접수·출동·구조·응급처치·환자 이송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구조대를 선발한다.

이미라 산림복지국장은 "안전한 산행은 날씨나 등산로 등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찾아본 후 산행수칙을 지켜 등산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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