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심이 앱 실행화면 ⓒ 서울시
▲ 안심이 앱 실행화면 ⓒ 서울시

서울시가 시민의 안전 귀가를 지원하기 위해 구축한 '안심이 앱'이 개통 11개월 만에 가입자 11만명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안심이'는 25개 자치구별로 운영 중인 통합관제센터가 컨트롤타워가 돼 서울 전역에 설치된 CCTV 4만대와 스마트폰 앱을 연계해 위험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구조 지원하는 안심망이다.

2017년 5월 4개구 시범운영에 이어, 지난해 10월 25개 자치구에 확대 개통했다.

지난 6월에는 '안심이 앱'을 통해 긴급신고를 접수, 신속한 대응으로 10분 만에 현장에서 음란행위 후 도주하는 현행범을 검거했다.

'자치구 통합관제센터'는 방범, 쓰레기무단투기 적발, 불법주정차 단속 등의 목적으로 자치구의 골목과 공원 등에 설치된 CCTV를 한 눈에 모니터링 하는 곳이다.

3~8명의 모니터링 인력과 경찰관이 상시 근무해 24시간 가동한다.

안심이는 지난 17일 기준으로 11만670명이 다운로드를 받았다.

서비스별로는 긴급신고가 9781건, 귀가모니터링 2만4064건, 스카우트 2263건으로 3만6108건을 이용했다.

긴급신고의 경우는 앱 실행 후 걸어가다가 이용자가 긴급한 상황이라고 느끼면 스마트폰을 흔들거나 긴급신고 버튼을 눌러 이용하는 것이다.

귀가모니터링은 집에 도착할 때까지 자치구 관제센터에서 안전여부를 모니터링해주는 서비스로 6월에 현행범을 검거한 후 이용 건수가 급격히 증가했다.

시는 안심이 앱 확대 개통 1주년을 맞아 이용실적을 발표하고, CGV와 올 연말까지 안전귀가 캠페인을 추진한다.

문화생활을 즐기는 시민들이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CGV와 연말까지 안전귀가 캠페인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 3월부터 범죄발생률이 높은 심야시간대에 안심이 관제 전담인력 50명을 확보해 24시간 촘촘한 관제체계를 구축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오는 11월 개관 예정인 '스마트서울 CCTV 안전센터'에 입주해 여성안전 서비스를 통합 관리할 예정이다.

문미란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알고 사용할 수 있는 서울시민 안전 앱이 되도록 홍보하고 서비스를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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