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가 20일 경기도 파주시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 신고 2건이 접수됐다고 이날 밝혔다.

적성면에 있는 농장은 돼지 2마리가 폐사했고, 파평면에 있는 농장은 수의사와 농장 주인과의 통화에서 돼지 1마리가 폐사했음을 확인했다.

의심 가축이 신고된 농장 2곳은 모두 연천 발생농장 예찰 지역인 반경 10㎞ 내에 위치한다.

경기도 가축방역관이 현장에 출동해 임상관찰하고, 시료가 채취되면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정밀검사를 진행한다. 결과는 이날 밤에 나온다.

농식품부는 신고 접수 직후 해당 농가에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사람, 가축, 차량 등의 이동통제, 소독 등 긴급 방역을 하고 있다.

정밀검사 결과, ASF로 확진되는 경우 긴급 행동지침(SOP)에 따라 긴급 살처분 등 필요한 방역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축산농가과 축산관계자는 ASF 발생과 전파 방지를 위해 농장과 관련 시설에 대한 소독 등 방역조치를 충분히 해야 한다.

농식품부는 이상이 있는 경우 가축방역기관(☎1588~9060/4060) 등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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