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정부 대표단이 미국 원자력 규제기관 대표단과 양자회의를 하고 있다. ⓒ 원자력안전위원회
▲ 한국 정부 대표단이 미국 원자력 규제기관 대표단과 양자회의를 하고 있다. ⓒ 원자력안전위원회

정부가 제63차 국제원자력기구(IAEA) 총회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와 관련한 의견을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63차 국제원자력기구 총회는 지난 16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다.

정부는 IAEA 사무총장 대행과 면담하고 일본, 중국, 미국 등 7개국의 원자력 규제기관과 양자회의를 개최했다.

문미옥 과학기술정통부 차관은 지난 17일 코넬 페루타 IAEA 사무총장 대행에게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처리하는 데 있어 IAEA의 역할이 필요하다"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는 국제사회의 동의하에 방사선방호 기본원칙에 따라 검토돼야 한다"고 말했다.

코넬 페루타 IAEA 사무총장 대행은 "IAEA는 원자력 안전과 관련된 다른 사안처럼 비중을 두고있다"고 말했다.

엄재식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은 18일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NRA)의 토요시 후케타 위원장을 만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는 국제사회와 충분히 논의한 뒤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엄 위원장은 중국, 미국, 캐나다 등의 규제기관장들과 만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처리하려면 국제공조체계가 필요하다는 제안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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