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소방본부가 추석 연휴 기간인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모두 7870건(일평균 1968건)의 119신고가 접수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119신고벨이 44초마다 울린 셈이다.

지난 15일까지 화재 등 주요 소방활동을 보면, 화재는 4건이 발생해 3865만원의 재산피해가 났고, 인명피해는 없었다. 구조는 산악·교통사고 등 198건에 52명, 구급은 1327건에 사고 부상과 질병환자 등 741명을 응급조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는 공동주택 1건, 동식물관련시설 2건, 야외화재 1건 등으로 나타났다.

구조 198건 가운데 산악사고가 39건으로 가장 많은 19.6%를 차지했다. 교통사고 30건, 문 개방 14건, 위치확인 5건 등의 순이었다.

구급은 1327건에 1133명을 이송했다. 질병이 있는 환자가 496명(43.8%)으로 가장 많았고, 사고부상 245명(221.6%), 교통사고 102명(9%) 등으로 나타났다.

119구급상황관리센터의 의료상담은 모두 2388건으로 하루 평균 597건을 처리했다. 약국, 병의원 등 응급의료 정보안내가 전체의 87%(2076건), 질병상담·응급처치지도가 11.1%(265건)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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