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가 경부고속선(KTX) 안전취약 구간 선형개령공사를 한다. ⓒ 대전시
▲ 대전시가 경부고속선(KTX) 안전취약 구간 선형개령공사를 한다. ⓒ 대전시

대전시가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추진 중인 경부고속철도 대전도심 선형불량에 따른 안전 취약구간인 동구 홍도동에서 대덕구 신대동 5.96㎞ 선형 개량사업비 3637억원이 확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 구간은 경부고속열차가 편도 하루 121회 운행하고 있으나, 안전문제로 고속열차 서행 등에 따라 지속적으로 개량 필요성이 제기됐다. 2014년 12월 한국철도 시설공단에서 사전 타당성조사 용역 시행 후 한국개발연구원(KDI)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 등을 거쳐 사업비가 확정됐다.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2020년 설계 착수를 시작으로 2024년 공사가 완공될 예정이다. 선형개량이 완료되면 고속열차 안전운행 확보, 승객안전, 운행시간단축과 유지보수비 절감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시는 한국철도시설공단과 협의해 지하화되는 조차장 구간을 충청권 광역철도 복선화 시설구간으로, 기존 KTX 선로용량을 광역철도로 활용할 계획이다.

그 동안 철도로 인해 생활에 많은 고통을 받던 지역 주민에 대한 보상차원의 기존 철도변 정비와 주민 편의시설 등 지원 사업이 설계에 포함되도록 적극 건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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