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이 10일 오전 평안남도 개천 일대에서 동쪽으로 발사체를 2회 발사했다. ⓒ 연합뉴스 TV
▲ 북한이 10일 오전 평안남도 개천 일대에서 동쪽으로 발사체를 2회 발사했다. ⓒ 연합뉴스 TV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오전 6시 53분, 오전 7시 12분에 평안남도 개천 일대에서 동쪽으로 미상의 단거리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발사한 발사체의 최대 비행거리는 330㎞로 탐지됐다.

북한이 발사체를 쏜 건 지난달 24일 함경남도에서 동해상으로 '초대형 방사포'를 발사한 지 17일만이다. 올해 들어서는 벌써 10번째 발사에 해당한다.

북한이 지난 5월부터 9차례에 걸쳐 발사한 단거리 탄도 미사일급 발사체는 모두 신형무기로 추정된다.

고체연료, 이동식발사대(TEL) 등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기동성과 은밀성이 대폭 강화된 무기체계로 평가된다.

합참은 "추가적인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에 있다"며 "추가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러한 북한의 행위는 한반도 긴장완화 노력에 도움이 되지 않으며, 즉각 중단할 것을 재차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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