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김치는 명절이 다가오면 꼭 담그는 명절 음식 아닌 명절 음식입니다. 송편 먹고 전 먹을 때, 개운하게 떠 먹는 물김치가 좋지요. 이번 추석에도 물김치는 빠질 수 없지 말입니다. 알배추에 단단한 딱복숭아와 햇사과를 넣어 물김치를 담갔습니다.

물김치를 실온에 하루 두었다가 김치냉장고에 넣었는데 음~ 요거 물건입니다. 딱복숭아가 부드럽게 숙성되어 씹히는 식감이 좋고요. 사과는 아삭하니 입에 짝 붙습니다. 만들기 쉽고 집에 있는 다른 과일을 넣어 담궈도 좋은 물김치입니다.

재료 △알배추 △쪽파 △딱복숭아 △사과 △양파 △당근 △홍고추 △대파 △마늘 △생강 △천일염 △사이다 △고춧가루

제일 먼저 고춧가루를 거름 주머니에 넣어 물을 붓고 불려줍니다. 1시간 정도 불려 놓습니다.

밀가루를 풀어 맑은 밀가루풀을 끓여 놓습니다.

딱복숭아를 썰어주세요. 딱복이라고도 하지요. 잘 익어 물렁물렁한 복숭아는 물복 ㅎㅎㅎ

사과도 썰어 주시구요. 껍질은 깍지 않았어요.

쪽파 송송~

대파는 뿌리 부분으로 송송~

홍고추 어슷어슷 썰어 씨 털어주고

알배추 씻어서 송송 썰어 주세요. 알배추는 소금에 절이지 않아도 됩니다.

사과, 양파, 마늘, 생강을 믹서에 갈아 줍니다.

다 간 것은 채반에 걸러 건더기를 걸러 줍니다.

밀가루풀도 채반에 걸러 부드럽게 합니다.

고춧가루 불려 놓은 것에 생수를 붓고 조물조물 고춧물을 만들어 주세요.

고춧물에 밀가루풀, 양파간 것, 생수를 부어 김칫국물을 만들고

천일염을 넣고 간을 맞춰 놓습니다. 멸치액젓을 조금 넣으면 깊은 맛이 납니다.

마지막으로 사이다 한 컵을 넣어 주세요.

간을 맞춘 고춧물을 썰어 놓은 채소에 부어 주세요.

김치통에 담아 실온에 하루 두었다가 김치냉장고에 넣어 두고 드시면 됩니다.

계란후라이에 숙성된 알배추 과일물김치랑 먹었는데요.

어떡해요~~ 정말 맛있어요.^.^

 

■ 허현희 기자 = 김포공동체사업 김포문화발전소를 운영하며 시청 블로그 SNS 서포터즈로 활동하며 글을 쓰고 있습니다. 세이프타임즈 인재개발교육원 교수부장(논설위원)으로 재능기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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