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미세먼지 6일마다 검사 … 국내 기여도 45% 줄인다
초미세먼지 6일마다 검사 … 국내 기여도 45% 줄인다
  • 김희리 기자
  • 승인 2019.09.09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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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미세먼지 성분분석 과정 ⓒ 서울시
▲ 초미세먼지 성분분석 과정 ⓒ 서울시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초미세먼지(PM2.5)' 상시 성분 분석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9일 밝혔다. 시민들의 건강한 호흡권을 보장한다는 목표다.

기존엔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대기질통합분석센터가 고농도 미세먼지‧황사가 찾아오거나 월 단위로 초미세먼지를 모니터링했다면 앞으로는 6일마다 주기적으로 모니터링을 지속한다.

측정 항목도 초미세먼지 질량농도와 31개 화학성분을 포함해 32개로 강화한다. 기존엔 경우에 따라 측정 항목 수가 달랐다.

초미세먼지 성분 분석은 측정 장소에 설치된 샘플링 장비를 통해 24시간 동안 여지에 시료를 채취하고. 첨단 장비로 초미세먼지 성분농도를 측정하고. 구성 성분 비율 등을 자료로 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초미세먼지 성분 분석 자료는 미세먼지 배출원 확인, 기여도 추정, 화학 성분에 따른 건강 영향 등을 평가하는데 활용된다. 미세먼지를 이루는 화학성분의 계절·농도·지역별, 기상요소, 외부 대기 유입 등 다양한 조건에 따른 특성을 파악할 수 있다.

시의 초미세먼지 가운데 23%에 이르는 경기 등 서울 이외 지역의 기여도를 감안해 시는 주변 지역 6개 지자체와 '수도권 대기질 개선을 위한 공동연구 협의체'에 참여한다.

매월 둘째 주 같은 시간에 초미세먼지 시료를 채취해 성분을 분석하고 정보를 공유하기로 했다.

서울연구원이 2016년 시 초미세먼지 기여도를 평가한 결과, 서울자체 22%, 경기 등 서울 외 지역 23%, 국외 55%로 나타났다. 지역별 오염물질 배출량 산정 결과 인천, 경기, 충남의 배출량이 서울의 배출량을 훨씬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동 연구에 참여하는 지자체는 서울, 경기, 인천, 충남, 충북, 전북, 강원 등 7곳이다.

충남 당진화력발전소, 인천 해양선박 등 시 대기질에 영향을 미치는 수도권 지역별 배출원 특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그 결과를 시 대기질 개선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신용승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상시 성분분석 시스템을 통해 초미세먼지 농도뿐만 아니라 구성 성분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확보할 것"이라며 "시는 지속적인 초미세먼지 성분 분석으로 보다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정보에 기반해 정책의 실효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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