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국 법무장관(왼쪽에서 두 번째) ⓒ 청와대
▲ 조국 법무장관(왼쪽에서 두 번째) ⓒ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임명했다. 지난달 9일 개각에서 지명한 지 한 달 만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조 후보자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발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청와대에서 조 장관에게 임명장을 주면서 임명 배경을 설명하고 국민에게 이해를 구하는 내용의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할 예정이다.

고 대변인은 "오늘 0시부터 임기가 시작됐다"며 "강경화 외교부 장관 임명 때도 그날 임명되면 소급돼 0시부터 개시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조 후보자와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도 재가했다.

이에 따라 조 장관은 10일 열리는 국무회의에 처음으로 참석하게 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이들 후보자에게 임명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임명장 수여식은 생중계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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