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전 직원이 8일 새벽 인천시 계양구에서 태풍 '링링'에 따른 전력 복구작업을 하고 있다. ⓒ 한전
▲ 한전 직원이 8일 새벽 인천시 계양구에서 태풍 '링링'에 따른 전력 복구작업을 하고 있다. ⓒ 한전

13호 태풍 '링링'의 여파로 7일 16만여가구에서 정전이 발생했으나 하루 만에 대부분 복구됐다.

한국전력은 16만1646가구가 정전을 경험했고 이 가운데 99.7%를 복구했다면서 나머지 454가구도 복구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한전은 협력업체 직원 1734명을 포함한 7875명이 밤샘 비상 근무를 한 결과, 태풍 강타 후 하루 만에 전력공급 복구 작업을 완료했다고 말했다.

이번 태풍은 2010년 곤파스(168만가구 정전), 2012년 볼라벤(197만가구 정전) 등 과거 강력한 태풍들과 이동 경로는 비슷했으나 정전 규모는 10%수준(16만가구)에 그쳤다.

한전 관계자는 "태풍은 지나갔어도 안전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집 주변 등에서 끊어진 전선을 발견할 경우 감전 위험이 있을 수 있으니 임의로 만지지 말고 한전(☎ 123)에 반드시 신고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