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닥터헬기가 지난달 31일 7번째로 아주대병원에서 운항을 시작했다. ⓒ 보건복지부
▲ 닥터헬기가 지난달 31일 7번째로 아주대병원에서 운항을 시작했다. ⓒ 보건복지부

보건복지부가 지난달 31일부터 일곱 번째 '응급의료 전용헬기'(닥터헬기)가 운항을 시작함에 따라 6일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아주대학교병원)에서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출범식에는 박능후 복지부 장관을 비롯해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김희겸 경기도 행정1부지사, 유희석 아주대학교의료원장 등이 참석했다.

해리 해리스(Harry Harris) 주한미국대사, 다니엘 크리스천(Danial Christian) 미8군 부사령관, 라울 코임브라(Raul Coimbra) 전 미국외상학회 회장 등도 함께했다.

2011년 9월 운항을 시작한 닥터헬기는 2019년 8월 말까지 9000번 출동해 누적 환자 8300여명을 이송했다.

지난 7월 15일에는 '범부처 응급의료헬기 공동운영 규정'을 총리훈령으로 제정해 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에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규정에는 응급환자 항공이송의 출동체계를 소방본부로 일원화하고, 운항정보를 공유하는 내용이 담겼다.

일곱 번째 닥터헬기는 기존 기종보다 크고 더 멀리 운항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운항거리가 838㎞에 이르고 응급환자를 한 번에 6명 이상 이송할 수 있다.

기존에 운영되던 6개 지역의 닥터헬기는 주간에만 운항했으나, 새로운 닥터헬기는 중증응급환자가 발생했을 때 언제든 출동할 수 있도록 24시간 대기한다.

복지부는 시범사업을 통해 야간에 운항하는 방식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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