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가 기상청과 오는 6일 서울역에서 '지진 안전 캠페인'을 개최한다.

1978년 지진 관측 이후 가장 큰 규모(규모 5.8)의 지진인 경주지진을 계기로, 정부는 매년 '지진 안전 캠페인'을 한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지진 행동요령을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탁자 밑으로 Go, 계단으로 Go, 야외 넓은 곳으로 Go'라는 표어를 설정했다.

행사장에는 지난달 1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 '지진안전 UCC 공모전' 수상작과 '지진 행동요령 공익광고' 영상이 상영되고, 지진 재난 사진과 대피요령 웹툰 작품도 전시된다.

지진 발생 상황을 가상현실(VR)로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와 지진 상식 맞추기 이벤트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지진 안전 캠페인은 지진 관련 주요 정책을 주관하는 행안부와 국내외 지진의 실시간 통보를 담당하는 기상청이 지난해부터 공동 개최하고 있다.

행안부 재난관리정책관과 기상청 지진화산국장이 행사에 참여해 시민들과 지진 행동요령과 지진 정보 전달체계 등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김계조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평소에 지진에 대비한 행동요령을 숙지하고, 지진이 감지돼도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행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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