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림청이 지난해 전국 산불방지 토론회를 진행하고 있다. ⓒ 산림청
▲ 산림청이 지난해 전국 산불방지 토론회를 진행하고 있다. ⓒ 산림청

산림청이 5일부터 이틀 동안 강원 속초시 롯데리조트에서 '2019년 전국 산불방지 발전방안 토론회'를 개최한다. 행사는 산불방지 아이디어 경연대회와 산불방지에 기여한 기관에 포상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이번 토론회에는 박종호 산림청 차장, 김성호 강원도 부지사, 김철수 속초시장을 비롯해 지자체와 산림청 산하기관 등 산불방지 관계자 390여명이 참석한다.

'산불방지 발전방안 토론회'는 지난 1997년 경주에서 처음 시작해 올해로 22번째를 맞이했다. 이 토론회는 산림청과 지자체 간의 협조체계를 공고히 하고 개선방안을 공유하는 산불방지 기관 최대 규모의 행사이다.

토론회에서는 1차 심사를 통과한 단양, 양산, 울진국유림관리소와 경기도 의왕시에서 산불방지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강원도 동해안산불방지센터에서 올해 강원도 동해안 대형 산불 대응 사례를 소개한다.

고락삼 산림청 산불방지과장이 산불방지 개선과제와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참석자들과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아이디어 발표 우수기관과 산불방지에 노력한 기관에는 180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박종호 산림청 차장은 "지난 4월 강원도 대형 산불로 어려워진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기 위해 속초에서 행사를 개최했다"며 "최근 연중화, 대형화되는 산불에 대응하기 위해 관계부처와 협업하고 원인별 예방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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