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이 오는 5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6개국 관계자가 참여하는 '2019 대형·특이재난 대응사례 국제세미나'를 개최한다.

전혜숙 국회 행정안전위원장 주최로 소방청이 주관하고 행정안전위원회가 후원하는 행사는 소방공무원, 국회의원, 관련 단체, 교수 등 500여명이 참석한다.

미국과 이탈리아, 터키, 브라질, 베트남, 우리나라까지 6개국이 참여한다.

발표자로는 미국 연방소방국 부국장, 베트남 공안부 소방구조국 부국장, 이탈리아 국가상황실장,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군(軍) 소방서 간부, 터키 앙카라시 소방대장이 참석한다.

미국 연방소방국 부국장의 '미래재난 대응 방안'이라는 주제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박물관 화재', 이탈리아 '제노아 모란디 교량붕괴 사고', 베트남 '호치민 고층아파트 화재', 터키 '앙카라 열차충돌 사고', 우리나라의 '고양저유소 화재' 대응사례 순으로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흥교 기획조정관은 "국외 소방당국 관계자를 초청해 국회에서 세미나를 갖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세계 재난대응에 관한 정보와 기술을 교류하는 기회를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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