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재가 발생한 대전 대가김밥 ⓒ 대전서부소방서
▲ 화재가 발생한 대전 대가김밥 ⓒ 대전서부소방서

이웃 가게 주인과 전문의용소방대원이 지난달 20일 대전 도마큰시장 대가김밥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소화기를 이용해 초기 진압한 것으로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다.

3일 전문의용소방대원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쯤 개점을 준비하던 이웃 점포 주인 송영이씨는 대가김밥집에서 타는 냄새와 연기를 인지했다.

송씨는 주변에 비치된 소화기를 이용해 초기 진화를 시도했고, 도마큰시장에서 화재예방캠페인을 하던 김영구 전문의용소방대원이 불을 끄는 데 합류했다. 대전서부소방서는 이들이 재래시장의 특성상 대형화재로 확대될 위험성을 미연에 방지하는데 큰 일익을 담당했다고 평했다.

김영구 전문의용소방대원은 "평상시 소화기 사용법을 숙지하고 있어 당황하지 않고 화재를 진압할 수 있었다"며 "큰 불로 번지지 않아 다행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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