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환경 저상버스 ⓒ 안현선 기자
▲ 친환경 저상버스 ⓒ 안현선 기자

국토교통부는 미세먼지를 줄이고 교통약자 이동권 확대를 위해 친환경 저상버스를 추가 도입할 수 있도록 추경예산 91억원을 투입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초 미세먼지 발생에 따른 공기 질 악화로 국민 건강에 대한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친환경 시내버스 확대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

국토부는 정부에서 추진하는 친환경차 보급 확대 정책에 교통약자를 위한 저상버스 도입 지원사업을 접목해 추경예산으로 편성했다.

저상버스와 일반버스 차량가격의 차액에 대해 국가와 지자체가 절반씩 부담해 노선버스 운송사업자에게 보조금 지급할 예정이다.

추경 91억원은 버스 200여대를 지원할 수 있는 금액으로, 국토부는 올해 본예산으로도 친환경 저상버스 354대분에 대해 예산을 지원하기로 결정했었다.

현재 시내버스용 전기버스는 전부 저상버스 모델로 출시된다. 

국토부가 오는 2021년까지 시내버스의 42%를 저상버스로 교체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어 친환경 저상버스는 지속 확대될 전망이다.

전기·수소버스 등 친환경 저상버스가 확대될 경우 미세먼지가 줄어 시민들의 건강에도 이로울 뿐만 아니라 교통약자의 이동편의도 높아지게 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